[for 포토샵전문가] 시안디자인 개발(포토샵)과정- 12~14번째.

 

늦게 올리는 포토샵 생초보 입문자의 포토샵 없는 포토샵 수업 마지막 후기.

마지막 주. GTQ 예제 실습을 했다. GTQ가 뭔지도 몰랐던 내가 GTQ 시험을 보면 붙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시험 일정이 맞지 않아 4월이나 되야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때되면 다 잊어버릴 것 같아서 아쉽다. 지금 봐야하는데. 

 

GTQ 시험은 주어진 몇 장의 사진들을 재료로 삼아 문제지에 나와있는 지시대로 완성사진을 만드는 것이다. 문제의 유형이 비슷하고, 손에 익으면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연습하면 연습할 수록 잘 할 수 있다. 이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GTQ는 특히 그런 것 같다. 마지막주 3일의 수업동안 나도 속도가 많이 늘었다.

 

<2월 3일 작업량>

 

 

 

<2월 5일 작업량>

 

<2월 7일 종강일 작업량>

 

 

 

 

 

 

 

하루하루 갈수록 늘어가는 작업량을 보면 알 수 있다. 마지막 시간에는 5문제나 완성할 수 있었다. 수업시간은 3시간이고, GTQ 시험시간은 90분이라 속도를 조금 더 높여야 안전하겠지만, 몇번만 연습하면 합격은 무리없을 것 같다. 100점 만점을 받아야 합격은 아니니까. 70점 이상이면 1급 취득이라고 한다.

 

GTQ가 뭔지도 몰랐고 자격증을 목적으로 들은 수업이 아니라 시험은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하다보니 재미있어서 자격증을 따놓고 싶어졌다. 일단 재미있으니까 따놓으면 뿌듯할 것 같기도 하고 언젠가는 도움이 될 일이 있을지도 모르는 거고.

 

- 포토샵선생님 왈 :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따놓으시면 좋아요.

 

공감한다. 진짜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렇게 약 한달 반만의 포토샵 수업이 끝났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꽉찬 느낌. 좋다. 

 

결과 사진만 올려놓았으니 전의 나처럼 GTQ시험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은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궁금할 거라 생각하여 예시로 기출문제 1회분만 첨부해 본다. ( 최근 시험 - 2020년 2월 22일 시행된 기출 )

 

GP02-1A (A4).pdf

0.28MB

 

더 궁금한 사람은 kpc자격 홈페이지 - 자료실 - 기출/샘플문제에 들어가시면 기존 기출문제들을 확인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으니 기출문제만 보고 시험을 준비해도 된다. 나야 포알못이라 학원이 아주 유익했지만 좀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독학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듯? 문제와 소스파일과 모범답안을 모두 다운받을 수 있어서 포토샵 프로그램만 있으면 수시로 연습할 수 있다. 시험 일정 확인 및 접수도 kcp자격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접수를 할 예정이라 일정도 한 번 찾아보았다.

 

< 2020년 GTQ 정기시험 일정 >

 

 

 

4월 25일 시험을 볼까 생각중인데 요즘 일정 변동이 많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래저래 시국이 시국이라 토요일에 다니는 플라워학원이 변수다. 지금 2주간 휴강인데 어쩌면 더 밀릴지도? GTQ시험은 왜 토요일만 시행하는 걸까.

 

"이상으로 초보자의 포토샵 입문기 시리즈를 마칩니다."